남부시장

남문 밖 장터에서 시작된 시장

남부시장

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먼저 소리가 반깁니다. 흥정하는 소리, 무언가 굽고 끓는 소리입니다. 이곳은 전주 남부시장입니다.

남부시장의 역사는 조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 성의 남문 밖에 서던 남문밖시장이 이 시장의 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문 밖은 사람과 물건이 모이기 좋은 자리였습니다.

1905년에는 정기 공설시장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 뒤부터 남부시장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단과 가구, 건어물, 채소와 과일, 약재까지 오가는 큰 시장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800여 개 점포가 모여 있는 큰 장터입니다. 조선 초기의 성문 밖 장터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셈입니다.

요즘 남부시장에는 새로운 활기가 더해졌습니다. 빈 점포가 늘어서 있던 6동 2층에는 청년들이 모여 청년몰을 열었습니다. 시장 안에서는 먹거리와 예술품이 가득한 야시장도 열립니다. 오래된 장터 위에 젊은 가게들이 함께 서는, 이 시장만의 풍경입니다. 서울 삼청동이나 홍대 골목 같은 분위기라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피순대와 녹두전 같은 전통 먹거리도 이곳의 자랑입니다. 아침 장보기와 저녁 야시장, 같은 시장이 시간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 줍니다.

지금 골목 하나를 골라 끝까지 천천히 걸어 보세요. 가게 간판과 물건을 따라가다 보면, 백 년 넘은 장터의 시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방문 팁

  • · 야시장 운영 요일과 시간은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 · 6동 2층 청년몰도 함께 둘러보세요.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권장 관람
약 60분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한국관광공사.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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