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들린 탐라의 고인돌
색달동지석묘1호
길가에 커다란 돌 하나가 낮게 엎드려 있습니다. 그냥 바위처럼 보이지만 아주 오래된 무덤입니다. 색달동 고인돌 1호입니다.
제주의 고인돌은 한반도와 조금 다릅니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에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의 고인돌은 그보다 뒤인 탐라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큰 돌을 다루어 만든 거석문화유산입니다. 형태에 따라 북방식, 남방식, 개석식으로 나뉩니다.
이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입니다. 앞쪽 아래에 받침돌인 고임돌을 두 겹으로 괴었습니다. 그래서 앞쪽이 들려 있는 '들림형' 고인돌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형식은 애월읍 광령리 고인돌 무리에서도 일부 확인됩니다.
위를 덮은 뚜껑돌은 길쭉한 타원에 가까운 네모꼴입니다. 긴 쪽이 315cm, 짧은 쪽이 275cm입니다. 두께는 자리마다 고르지 않습니다. 만든 시기는 탐라시대 전기로 보고 있습니다.
고인돌 앞쪽으로 가서 몸을 낮춰 보세요. 두 겹으로 괸 고임돌과 들린 뚜껑돌 사이의 틈이 보입니다.
방문 팁
- · 고인돌 위에 올라가거나 앉지 마세요.
- · 도로변에 있으니 차량에 주의하며 관람하세요.
- 주소
- 색달동 1741-1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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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