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역사 여행조선
시인들이 찾아와 시를 남긴 정자
경포대
정자 마루에 올라 바깥 풍경을 한번 둘러보세요. 수백 년 동안 많은 시인들이 바로 이 자리에서 같은 풍경을 봤습니다. 이곳은 경포대입니다.
경포대는 시와 함께 이름을 남긴 곳입니다. 고려 중기 김극기는 경포대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강릉팔영이라는 시에도 이곳이 나옵니다. 고려 말 안축은 관동팔경을 노래했습니다. 조선시대 송강 정철도 관동팔경을 지었습니다.
강릉 사람만 찾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역 안팎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인과 묵객이 찾아왔습니다. 자연 풍광을 즐기며 학문을 닦고,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경치를 보러 온 곳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러 온 곳이었던 셈입니다.
정자는 고려 충숙왕 13년인 1326년에 처음 세웠습니다. 그 뒤 한 번 자리를 옮겼고, 여러 차례 고쳐 지었습니다. 그 기록이 대부분 자세히 남아 있습니다. 처음 세우기 전의 기록까지 남아 있어, 시대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입니다. 정자로서는 꽤 넉넉한 크기입니다. 수많은 시가 같은 자리에서, 같은 풍경을 보고 쓰였습니다. 정자에 오르면 왜 이곳이 그토록 사랑받았는지 짐작이 됩니다.
지금 마루 한쪽에 서서, 기둥과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그림처럼 바라보세요. 옛 시인들도 그 틀 안의 풍경을 시로 옮겼습니다.
방문 팁
- · 정자 마루에서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즐겨 보세요.
- · 오죽헌, 선교장과 함께 하루 코스로 좋아요.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저동, 경포대)
- 권장 관람
- 약 40분
- 지정
- 보물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