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동네를 향기로 기억하다
그런고로
골목이 사라지면 그 동네의 기억은 어디로 갈까요? 이곳 사람들은 그 답을 향기에서 찾았습니다. 그런고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그런고로는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주민사업체입니다. 독립 출판사를 운영하는 작가와 도예가 등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부산진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이들이 모인 까닭은 전포동입니다. 이들에게 전포동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였습니다. 재개발로 동네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향을 알고 쓰면, 자기만의 향을 지닌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는 여기에 추억을 더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것이 향기 상품 ‘부산취향’입니다.
부산취향은 세 가지 시리즈로 되어 있습니다. ‘소독차 쫓던 한여름밤’, ‘리어카 길보드 차트’, ‘전봇대 아래 첫키스’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옛 골목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시리즈마다 이름만큼 개성 있는 향을 담았습니다.
향을 맡을 기회가 있다면 눈을 감고 이름을 먼저 떠올려 보세요. 그 이름의 장면과 향이 어떻게 겹치는지 느껴 보는 것, 그것이 이 동네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방문 팁
- · 시향을 할 때는 한 번에 여러 향을 맡기보다 하나씩 천천히 맡아 보세요.
- · 전포동 골목을 함께 걸으며 동네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40 (전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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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한국관광공사.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